2024.05.15 (수)
동학의 2대 교주인 최시형 선생의 은거지가 영양군 일월산 용화리 산77-1번지에서 발견되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일월면 용화리 벌매리(새펀지) 뒷산 정상 부근에서 동학인들의 집단 거주터 및 우물이 발견됐다.
이곳은 동학의 중심이 경주에서 이곳 영양의 일월산으로 옮겨와 동학의 실질적인 구심지가 된 것을 의미한다.
또 이곳에서 전국적으로 세를 키워 나갔고, 동학의 경전인 용담유사, 동경대전 등이 집필 된 곳으로 영양군은 추정하고 있다.
일월산 정상 부근인 해발 1,000m 지점에 자리잡은 이 은거지의 터는 숨어 지내기에 적합한 지형적 조건을 갖추었고, 식수로 사용 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우물과 샘물이 여러 군데서 발견됐다.
또한 수령이 150년가량 된 살구나무도 이때 식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00여명 이상이 집단으로 생활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문헌에 따르면 최시형선생은 1863년 동학의 1대 교주인 최제우로부터 포교하라는 명을 받고 영해, 안동 등 경상도 각지를 순회하여 많은 신도가 함께하였다고 전한다.
하지만 당시 최제우는 관군을 피해 호남지방으로 도피를 하는 상황이었으며, 이해 7월 북도중주인(北道中主人)으로 임명되어 8월 14일 도통을 승계받았다.
같은 해 12월 최제우가 체포되자 대구에 잠입, 옥바라지하다가 체포의 손길이 뻗치자 태백산으로 도피했다고 알려졌지만, 일월산서 증언에 의한 은거지가 발견됨으로, 태백산이 아닌 이곳 일월산이라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일월산 아래, 60여 년 이상을 살아온 마을주민 권모(63세)씨는 예전 외할머니로부터 본인의 외고조부께서 이곳 은거지에서 동학당 일원으로 같이 은거생활을 했었다고 똑똑히 증언을 하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은거지에 대한 더 많은 고증자료를 확보하고, 향후 유허비 설치, 연결 탐방로 개설 등 최시형 은거지를 복원하여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영양군의 또 하나의 문화관광자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도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신청@사진제공=청송군 【청송일보=이기만 기자】청송군이 2022년도 FTA기금 과...
청송군이 금년도 고추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 재배농가의 경영안정 대책마련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사진제공=청송군 ...
청송군은 지난 14일 국내 최초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청송황금사과 홍보판매를 진행했다.@사진제공=청송군 【김해욱 기자...
청송군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2021년 공약 군민배심원단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청송군 【김해욱 기자】 청송군은 민선7기 ...
청송황금사과 이마트와 마켓컬리 통해 첫 출하@사진제공=청송군 【청송일보=이기만 기자】청송군과 대구경북능금농협청송경제사업장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