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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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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칼럼] 김희국 국회의원 당선…

[주필칼럼] 김희국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바란다.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지난 4월 15일 총선으로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구에는 미래통합당 김희국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이미 대구 중남구에서 초선을 역임한바 있어 고향지역에서 재선 국회의원이 된 것이다.초선의원이 겪어야할 경험치 들을 이미 겪은 재선의원으로서 그의 활약상에 자못 기대가 크다. 문제는 드넓은 지역구. 유권자수를 기준으로 지역구를 획정하다보니 지역구가 ‘군위·의성·청송·영덕’으로 광범위해 국회의원 한사람이 지역구의 산적한 현안을 다 챙길 수 있느냐가 지역민들의 걱정이다. 특히 경북북부지역의 경우 총선 전 지역구 획정을 둘러싸고 설왕설래를 거듭하다 최종안이 확정된 만큼 김 당선자의 경우 지난 20대 총선당시 김재원의원의 지역구와 강석호 의원의 지역구가 뒤섞인 복합지역구에서 당선돼 심리적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임 김 의원과 강 의원이 모두 3선의원의 중진들로 나름 당내 입지와 지역구 관리에도 충실했다는 평가를 얻은 터여서 대구에서 초선을 지내고 경북에서는 사실상 초선인 그가 어떻게 의정활동을 수행할지에 지역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 제2차관출신으로 정통 행정관료를 역임한 김 당선인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관록으로 볼 때 향후 4년 동안 지역발전을 이끌 충분한 견인력이 있음을 지역민들은 인식하고 있다. 최근 김당선인이 직접 지역구를 돌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고향인 의성군에는 세천교 확장, 청송군에는 수소연료발전소 민자유치, 영덕군에는 강구항 확장 등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방법까지 토의하며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해 벌써부터 지역민들의 기대가 크다. 그런데 정작 지역구의 가장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결정’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방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군위군과 의성군민들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물론 김 당선자는 최근 미래한국당 백승주 의원과 만나 그동안 통합신공항 유치문제와 관련 사업추진경과와 문제해결을 위한 의견교환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실천적 방안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당선자 입장에서 향후 4년동안의 시간을 헤아려 보면 그리 급한 일은 아니지만 군위군과 의성군의 입장에서 보면 ‘통합신공항 부지선정’ 문제는 그 어떤 문제보다 빨리 가닥을 잡아야 할 시급한 현안과제이다. 지형학적으로 인접해 있는 군위군과 의성군은 오랜 세월 형제처럼 지내왔으나 ‘통합신공항’ 이전문제가 불거진 이후 더 이상의 원수가 없을 만큼 서로 적대시 하고 있다. 군위군은 ‘우보면’을 의성군은 ‘소보와 비안 공동지구’에 신공항을 유치하려는 양 세력 간 힘겨루기는 이제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의성출신인 김 당선자가 미래통합당 공천후보로 확정됐을 당시만 해도 혹여 고향인 의성군에 유리하게 부지이전 문제가 진행되지 않을까 갸웃할 수밖에 없는 게 군위군민들의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부터 모든 통합신공항 이전부지의 향배는 김 당선자가 군위·의성군수와 머리를 맞대고 최적의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대구·경북의 관문역할을 할 통합신공항은 그 자체만으로도 경기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제에 최대 활력소가 될 것이다. 하루빨리 신공항 이전문제가 해결되고 군위와 의성군민들이 과거와 같이 형제처럼 지낼 날을 손꼽아 기다려본다.

〈시론〉 힘없는 민초들이 바라보는…

〈시론〉 힘없는 민초들이 바라보는 정치권력의 세상

또 선거철이 다가왔다. 연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날선 대립이 언론지상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구정권의 기반이었던 자유한국당은 이제 힘없는 야당으로 전락해 여당에 손가락질을 하고, 만년 야당신세였던 여당은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정권을 연장하기 위해 강공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만만한 게 국민인지 대통령이든 여당이든 야당이든 입만 열면 ‘국민의 뜻’이라며 자신들의 입장을 호도하고 있다. 도대체 국민이 무슨 봉인가. 저들이 말하는 국민은 어떤 국민들인지 정작 국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먹고살기는 힘들고, 일자리는 없는데 발표하는 여론조사기관마다 정부의 성과지표가 좋아지고 있단다. 이 방송에서는 이말을 하고 저 방송에서는 저 말을 한다. 언론에서는 사실만을 말하는지 알았는데 이젠 언론도 믿지 못하는 세월이 되고 있다.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세상이 되고 있다. 보기 싫어도 보고, 듣기 싫어도 들어야 하는데 ‘기괴한 소통시대’가 이 세상을 휘감고 있다. 많이 배우고, 가진 것 많은 이들이 못 배우고, 없는 이들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데도 그들은 더 욕심을 부린다. ‘아는 놈이 도둑놈’이라고 어려운 시절을 보냈던 이들이 힘 있는 자리에 오르더니 더 횡포를 부린다는 게 민초들의 지적이다. ‘이놈저놈 당선시켜 놓으면 국회에만 가면 똑같은 놈이 된다’는 것이 어르신들의 지적이다. 그래도 세상은 누군가가 나서야 하고 힘없는 민초들은 또 이들에게 의지해야 한다. 큰 욕심 없이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작은 소망하나 들어주지 못하는 정치권은 지금 그들만의 정쟁속에서 칼날을 겨누고 있다. 선거철만 되면 ‘입에 혀’처럼 굴던 그들이 막상 선거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표변하는 일을 수십년간 지켜봐야 하는 민초들의 삶. 도대체 누구를 믿어야 하는 것인가 말이다. 21대 총선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후보들이 자신만이 적격자라고 부르짖으며 시골 민초들을 찾아다닌다. 이말 저말 필요 없이 선거 때 했던 말만이라도 꼭 지켜달라는 것이 민초들의 부탁이다.

[세상돋보기] 어느 연예인의 죽음

[세상돋보기] 어느 연예인의 죽음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최근 미모의 인기연예인이 악플 등으로 인해 괴로워하다 생을 마감했다. 오랜시간 그녀를 괴롭혀온 악플 댓글은 지금 이 시간에도 유명인이나 일반인 가리지 않고 자행되고 있다고 한다. 21세기 우리사회를 움직이는 대표적인 언론이 있다면 단언컨대 ‘SNS 언론’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기존의 언론이 ‘기레기’ 취급을 받을 만큼 일반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사회참여도가 급증한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SNS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고, 이를 정부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빅데이터 등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고 하니 가히 세상이 변해도 많이 변한 셈이다. 언론인의 한사람으로 요즘 언론을 대하는 국민적 시선을 보는 것은 그리 맘 편하지 않다. 진영논리에 따라 유불리를 따져가며 자신들의 집단이나 정당, 이해관계 등에 맞지 않으면 ‘기레기언론’ ‘기레기 기자’라고 몰아붙이는 정도이니 말이다. 그런데 언론역시 이런 말을 들어도 될 만큼 근현대사를 통해 보면 권력에 빌붙어 정부를 찬양하거나, 자신들과 이해관계가 맞지 않으면 무조건적으로 비판성 기사를 쏟아내는 언론도 있어왔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니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 세상사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정화되듯이 언론역시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걸러지게 되면 보다 공평무사한 언론으로 거듭되리라 확신한다. 언론의 부정적 모습은 차치하고서라도 언론계에 몸담고 있는 기자들이나 언론사는 나름 준칙이 있기 때문에 악플과 같은 사회정의에 어긋나는 말과 글을 게재하는 일은 거의 없다. 언론기사 때문에 자살한 경우가 그렇게 흔치 않은게 이를 반증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여과장치가 없는 SNS의 말과 글이 우리사회의 큰 골칫덩어리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상대방을 향해 마구잡이식으로 비난과 비판을 쏟아내게 되면 당사자의 인격과 인간적 존엄성은 땅바닥에 곤두박질치게 되는 것이다. 요즘같이 취업난, 경영난 등 먹고살기 힘든 시기에 대다수 서민들은 돈이 없어서 힘들지만 인기연예인들이 돈이 없어 생을 마감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소위 ‘스타’라 불리우는 이들이 어느 순간 갑작스레 꽃다운 청춘을 마감하는 것은 악플에 대해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수모나 모멸감이 자신을 극도의 상태로 몰아붙였기 때문이 아닐까. 범죄심리학자나 전문의들은 이 같은 악플이 사실상 직접적인 살인행위나 다름없을 만큼 매우 유해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대의 천재 스티브잡스가 발명한 21세기 총아 ‘핸드폰’이 세상의 문명을 손바닥으로 볼수 있는 편리함을 선사했지만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은 것이다. 아니면 말고식의 악플이 우리사회의 암적존재로 굳어지게 되면 어느 순간 내 자신이 그 악플의 희생양이 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 말은 한번 뱉어 버리면 수습할 수 없듯이 글도 오랜 시간 성찰과 말은 한번 뱉어 버리면 수습할수 없듯이 글도 오랜 시간 성찰과 수정을 거듭하지 않으면 그 화살이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돼 있다. 악플이 난무하지 않는 사회를 위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사회적 정의는 내자신 스스로 엄격해질 때 가능해지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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