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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원칼럼 ] 죽지못해 산다....폭염+열대야+코로나19+경제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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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경북인

[ 객원칼럼 ] 죽지못해 산다....폭염+열대야+코로나19+경제난

김진국 경영학박사 위덕대학교 경영학과겸임교수.jpg
김진국 경영학박사/위덕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

 

돈이 씨가 말랐다.

 

너도 나도 아우성이다.

 

북한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우리네 현실이다.

 

벌써 2년째 코로나가 세상을 확 뒤집어 놓고 있다. 숨을 쉴 수 있는 모든 공간은 이제 ‘불안지대’로 변하고 있다.

 

아이들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집에서부터 학교, 회사, 논밭. 식당 등 안전지대가 없다.

 

문 나서면 저승이라던 어르신들의 말씀이 이젠 일상이 되고 있는 현실. 폭염의 여름 ‘보릿고개’ 같은 ‘코로나 고개’가 삶을 옥죄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지역의 4차 대유행이 이제 지방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하루평균 1천여명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이러다가 모든 사회적기능이 마비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사회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다.

 

19일부터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도시까지 사회적거리두기 강화가 시행되면서 한동안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경기부양효과가 이어졌으나 그마저도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특히 여름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을 맞을 채비를 하던 지방도시의 타격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경주·영덕·울진 등 경북동해안지역에서는 매년 여름철 피서객들로 ‘반짝특수’를 올렸으나 거리두기 4단계격상으로 관광객 감소는 물론 자영업에도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숙박업과 음식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 57%가 4차 대유행 거리두기격상으로 ‘휴·폐업’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3분기 경제성장도 상향이 아닌 하향, 역성장이 우려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회복세를 보이던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고용지표가 7월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열대야의 한증막더위속에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불경기, 코로나 4차 대유행까지 겹쳐 이중삼중의 고통이 삶을 옥죄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 방역정책과 대처능력은 점차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50대 백신예약이 시작되기도 전에 구멍이 뚫려 미리 신청하는 이들이 있었는가 하면 선착순 예약접수로 하루만에 예약이 완료되는 사태가 발생해 공분을 샀다.

 

오락가락하는 사회적거리두기 정책은 이미 자영업자들은 물론 전국민의 지탄대상이 되고 있다.

 

코로나도 잡지 못하고 경제도 살리지 못하는 이중난을 정부가 앞장서 초래하고 있다는 비난도 여기서 나온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당정간의 이견과 갈등은 꼴불견이다.

 

소득과 형평을 고려치 않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20여만원의 지원금을 준다는데 동의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받는 사람은 적고, 나라곳간은 자꾸 텅비어 간다.

 

내년 대선을 앞둔 선심성 퍼주기라는 야당의 지적이 당연하다.

 

이 와중에도 정치권에서는 그들만의 대선리그로 온통 정국이 떠들썩하다.

 

여권의 후보들은 서로 우위권을 점하기위해 헐뜯고 생채기를 내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보여준 이준석 돌풍을 의식한 듯 여당에서도 퍼포먼스형식의 예비경선 등을 거치고 있으나 국민적 관심과 열의는 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국민들은 야권후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다니고 있다.

 

일순간 거대간 공룡처럼 커져버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식상한 정치권 인물이 아닌 문재인정부의 실정에 반기를 들어온 이들에 대한 국민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문재인정부와 여당에 대한 반감이 높다는 것을 말한다.

 

서민들은 코로나로 먹고살기도 힘든데 정쟁만을 거듭하는 정치권의 모습이 지금 더운 여름철 또다른 꼴불견이 되고 있다는 지적은 어쩌면 당연하다.

 

끝이 안보이는 코로나의 위협과 불경기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장담할 수 없는 것도 국민불안과 정치권에 대한 반감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진정 국민의 지지를 얻으려면 당장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전쟁을 하루빨리 종식시킬수 있는 ‘특단의 방역’ 대책과 ‘예견할수 있는 미래비전’을 내놓을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지도자, 그런 정당을 지금 국민들은 애타게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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