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지난 2017년 출범당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약속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시대도 이제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진보좌파적 토대위에서 출범한 민주당정권의 미래에 대해 일반국민이나
보수진영에서도 어느 정도 불협화음을 예견은 했지만 결과는 기대이상이었다.
시쳇말로 문재인 정부를 일컬어 ‘내로남불 정권’이라 일컬을 만큼 일방통행식 정치로 일관했다.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은 거대여당의 핵우산 속에서 일당독재정치를 펴왔다는 것이 야당은 물론 정치평론가, 상당수 국민들의 시선이자 지적이다.
임기 1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0%를 오르내리고 심지어 일부 여론에서는 20%대까지 떨어질 정도니 현 정부와 여권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어느 정도인지 충분히 알고
도 남음이 있다.
지난 4월 실시된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결과를 보면 국민들이 문재인정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신뢰도를 명확히 알 수 있는 성적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정치가 국민을 이끌어 가야하는데 국민이 오히려 정치를 압도하는 시대를 어떻게 설명해야 될것인가. 협치는 커녕 국회의 야당몫인 상임위원장까지 모조리 독식하고, 4년동안 무려 29명의 장관 후보들이 청문회 결과 부적격자로 낙인찍혔음에도 문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해왔다.
야당의 거센 반발과 국민들의 반대여론에도 청와대와 집권여당은 모르쇠로 일관해온 것이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최근 “우리 정치가 현재로만 평가된다.”며 우회적으로 대통령 평가에 대해 부정적인 소회를 밝힌것만 봐도 앞으로 문재인정부의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끝까지 ‘마이웨이’로 일관하는 문재인 정부의 고집정치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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