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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국가적 재난을 진영논리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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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인문학

【시론】국가적 재난을 진영논리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

정승화 국장.jpg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각에서 이를 정쟁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말이 들린다.

 

총선이 임박하면서 정부와 여당이 자칫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될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정치적 좌표’를 설정하려고 한다는 게 하나의 사례이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유시민씨가 최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향해 내뱉은 궤변도 이런 정치적 좌표의 연장선에 있다는 게 야권과 지식인들의 지적이다.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보고도 이를 정치적 도구로 활용한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면 어느 누구도 용서치 않을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지식과 정치책략을 지녔다하더라도 부모형제가 죽어가는 현실앞에서 자신의 잇속이나 권세를 위해 음모를 꾸민다면 그게 용서받을 일인가.

 

언제부터 우리사회가 이념과 진영으로 나눠져 서로 삿대질을 해왔단 말인가. 목숨이 달려있는 사태 앞에서는 모두가 팔을 걷어부쳐야 한다. 사람이 살고 봐야 되지 않겠는가.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고, 야당이 승리하는 것이 사람 목숨보다 더 중요할 수는 없다. 모든 것을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권력의 편에서 바라보는 것은 근시안적이자 비이성적 행태이다.

 

국민이 없는 국가가 없듯이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과 여당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코로나 사태를 정쟁에 이용하려는 인사들이나 책임을 면피하기위해 제2의 집단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기 위해 대중들의 눈속임용 ‘좌표’를 설정하는 파렴치한 행위는 추후 그 진상을 밝혀 엄벌에 처하는 것이 맞다.

 

삶의 우선순위도 모르고 삶의 도구에 불과한 정치놀음이나 권력놀음을 일삼는 모리배들이 마구잡이로 뱉어내는 말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많은 국민들은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의와 공정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말로만 떠드는 진영만의 정의와 공정은 궤변에 불과하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겪고 있는 국민들이 더 이상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언행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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