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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구 기자】산소카페 청송군에 가을이 성큼 다가 왔다.
가을이 오면서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의 하천변에는 바람에 흩날리는 코스모스가 연분홍 물결을 이루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말 그대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애초 이곳은 송강생태공원으로 조성됐으나 지난해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군은 황폐해진 공원의 경관개선과 복구가 완료되는 내년 대단위 화원조성을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주변 1.5㏊에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 다양한 가을꽃단지를 시범으로 조성했으며, 이 꽃단지가 청송의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는 것이다.
현재 코스모스 꽃이 70% 정도 피었지만 이달 말까지는 코스모스가 만개할 것으로 보여 탐방객들이 가을정취를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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