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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대전사 신중도 등 3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기사입력 2019.09.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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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 대전사 신중도(출처=청송군)

     

    【황윤구 기자】 ‘청송 대전사 신중도’, ‘청송 대전사 명부전 지장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청송 보광사 극락전 석조아미타삼존불좌상 및 복장물 일괄’ 3건이 최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청송 대전사 신중도(靑松 大典寺 神衆圖)는 경상도 사불산화파(四佛山畵派)의 대표적 화승(畵僧)인 신겸(愼謙, 1790∼1830년경 활동)이 관여하여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화이다. 다섯 폭의 비단을 잇대어 하나의 화폭을 이루고 있는 채색 불화이며, 전반적인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화면 구성이나 도상 배치, 인물 표현 등 신겸의 독자적인 화풍이 돋보이는 불화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돼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청송 대전사 명부전 지장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靑松 大典寺 冥府殿 地藏三尊像 및 十王像 一括)은 대전사 명부전에 봉안되어 있는 불석(佛石)제의 지장삼존상과 시왕상 일괄로, 지장삼존상(3軀), 시왕상(10軀), 판관(2軀), 사자(1軀), 금강역사상(2軀) 등 18구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지장삼존상과 시왕상은 2004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왔고 나머지 5구는 미 지정 상태였으나 이번에 불상(18구)과 조성발원문(2매)을 일괄 문화재자료에서 유형문화재로 승격됐다.

     

    청송 보광사 극락전 석조아미타삼존불좌상 및 복장물 일괄(靑松 普光寺 極樂殿 石造阿彌陀三尊佛坐像 및 腹藏物 一括)은 보광사 극락전에 봉안돼 있으며, 중앙의 아미타불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상과 대세지보살상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조성발원문을 통해 조각가, 제작연대, 원 봉안처 등을 분명히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 상태 또한 양호해 복장유물(6매)과 함께 일괄 지정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3건의 유형문화재 지정과 같이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전통문화유산을 발굴하여 문화재 지정과 승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청송군의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관광자원으로 널리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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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 대전사 명부전 시왕상(제공=청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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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 대전사 명부전 지장삼존상(제공=청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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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 보광사 극락전 석조아미타삼존불좌상(제공=청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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