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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10년을 기다린 윤경희군수의 열정, "1등 청송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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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10년을 기다린 윤경희군수의 열정, "1등 청송실현”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실천계획평가 최우수등급(SA등급)…윤경희 군수의 청송군정 1년 성과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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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

 

【정승화 기자】 청송군민들은 윤경희 군수를 ‘뚝심의 사나이’로 부른다. 한번 결심하면 반드시 해내는 그의 집념과 열정을 일컫는 말이다.

 

과거 청송군수를 한차례 역임한 후 재선에 실패해 낭인으로 보낸 세월이 10년.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윤군수의 민선7기 청송은 그래서인지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평가가 많다.

 

처음부터 청송군민들에게 약속한 그의 말은 ‘군민이 주인인 1등 청송만들기’. 과연 윤군수는 지난 1년 동안 그 약속을 지켰을까. 절치부심하며 자신의 꿈을 이룩하기 위해 혼신의 힘으로 정상에 오른 윤경희군수의 재선 군정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청송군민들에게 윤군수는 어떤 지도자로 인식되고 있는지 그의 지난 1년의 성과와 땀방울을 되짚어 본다.

 

윤군수의 지난 1년 군정의 모습은 한마디로 ‘실속행정’으로 압축할 수 있다. 번지르레한 말이나 보이기식 전시행정이 청송에서는 싹 사라졌다. 군민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살아있는 지원행정’을 펼치라는 것이 그가함께 뛰는 공직자들에게 당부하는 말들이다.

 

“다른 지자체장들과 달리 저는 이미 청송군수를 한번 역임하면서 우리 청송이 어떤 여건에 놓여있는지, 군민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재선 군수로 당선되는 순간 저는 이미 개인적인 꿈을 이뤘기 때문에 달리 무슨 꿈이 필요하겠습니까. 오직 군민을 위해 뛰고, 청송을 발전시키는 것, 그것이 제가 해야 될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윤군수는 지금 자신이 걸어가는 길을 이렇게 단언했다. 부드럽지만 결연한 의지가 돋보이는 강력한 리더십이 그의 표정에 가득했다. 무엇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그가 군민들에게 약속했던 수많은 공약들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실천계획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을 받은 것만 봐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소신 있는 지도자의 모습임을 그는 몸소 증명해 보이고 있는 것이다.

 

윤군수가 이끄는 민선7기 청송군이 펼친 지난 1년의 군정성과는 모두 5개분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희망가득 미래가 있는 부자농업”만들기다. 청송군은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사과 산지로 유명하다. 남북평화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청송군은 고품질 사과 생산 기술이 농업교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남북 농업기술 교류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것이다.

 

예컨대 청송사과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열린 잠실구장에서 청송사과 홍보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청송황금사과’의 상표권을 출원하여 브랜드를 선점한 것도 그의 리더십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그 결과 청송사과는 7년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산지유통시설 지원을 비롯해,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도 지역농민들이 박수를 보내는 실천행정.

 

두 번째는 “행복나눔 맞춤복지”실현사업을 들 수 있다. 고령인구가 많은 청송지역민들을 위해 ‘천원목욕탕사업’과 ‘치매안심센터건립’‘참전명예수당 및 보훈예우수당 인상’‘장애인과 노인경제자립센터 건립’등 하나하나의 실천사업이 군민들에게 실익이 돌아갈수 있는 알찬행정들로 짜여져 왔다.

 

여기에 중·고등학교의 신입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LH 임대아파트 건립은 복지행정의 덤으로 볼수 있다.

 

이같은 행정이 윤군수가 지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실천행정의 땀방울이라면 청송의 도약을 위한 ‘품격높은 문화관광’과 ‘살맛나는 지역경제’‘군민감동 열린행정’은 거시적인 정책들이다.

 

윤군수는 관광청송을 위해 공격적인 홍보활동으로 지금까지 540만명의 관광객이 청송을 다녀갈 만큼 성공적 관광행정을 펼쳐오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해 청송사과축제 장소를 용전천으로 옮겨 20여만명의 관광객을 모았고, 이같은 관광객들의 발길은 곧 70억원의 직접 매출효과로 이어지는 성과를 올렸다는 것이다.

 

청송군의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해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브랜드를 개발 청정청송의 이미지를 극대화 한 것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네 번째 눈에 띄는 성과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굵직굵직한 프로젝트성 사업들. 이곳을 찾는 도시민들이 휴양과 운동을 함께 할수 있도록 골프장을 만드는 사업이 요즘 윤군수가 전심전력으로 올인하는 대형 지역개발사업중의 하나.

 

국내 굴지의 레저사업자와 연계해 1천억원대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골프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윤군수의 야심찬 추진력에 모든 청송군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외지인들이 오래 머물 수 있는 관광정주여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일회성으로 구경하고 돌아가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잖아요. 다양한 관광지도 구경하고 청송에 숙박하면서 골프도 칠 수 있는 종합레저휴양지가 되도록 다각화할 생각입니다”

 

윤군수의 머릿속에는 낭인생활 10년동안 구상해온 ‘미래청송’의 그림이 가득한 듯했다. 군민들의 행복한 복지생활을 위한 LPG 배관망 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의 일들을 그는 불도저처럼 지치지 않고 해냈다고 군관계자는 귀뜸했다.

 

마지막으로 윤군수가 지난 1년 동안 기반을 다진 일이 있다면 ‘열린행정’이다. “행정은 결국 투명해야 합니다.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알 수 있고, 함께 협력해서 일을 추진해 나가면 못할 일이 없지요. 제자신도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군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항상 열려있는 그런 군정을 원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청송은 항상 열려 있을 겁니다.”

 

절치부심했던 10년의 세월이 그를 이렇게 바꿨을까. 그는 모든 것을 군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청송 부동면을 주왕산면으로 바꾼 것도 군민들과 머리를 맞댄 결과이다.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청송소방서 역시 오는 2021년 개청을 앞두고 있는데 그가 수차례 경북도와 협의해 유치한 노력의 산물이다. 여기에 청송지역 농산물의 판로다각화를 위해 바다의 고장 포항시와 지난 5월 자매결연을 맺은 것도 그 열정의 결과라고 군관계자는 말했다.

 

“내수판매만 바라보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해요. 청송이 작은 농촌이 아니라 글로벌 청송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으로 다양한 지역 농산품을 수출하는 길만이 지역농가소득을 올리고, 청송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평소에도 양복을 입지 않고 늘 직원들과 똑같은 근무복을 입고 업무에 임한다는 윤군수의 모습에서 힘차게 달려가는 푸른청송의 내일이 환하게 그려지는 듯하다.

주왕산전경.jpg
주왕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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