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2 (목)

  • 맑음속초15.0℃
  • 맑음10.9℃
  • 맑음철원15.2℃
  • 맑음동두천16.2℃
  • 맑음파주14.6℃
  • 맑음대관령10.7℃
  • 구름많음백령도10.2℃
  • 맑음북강릉15.6℃
  • 구름조금강릉17.5℃
  • 맑음동해13.1℃
  • 맑음서울15.0℃
  • 구름조금인천11.2℃
  • 맑음원주14.2℃
  • 맑음울릉도14.8℃
  • 구름조금수원14.5℃
  • 맑음영월14.5℃
  • 구름조금충주14.2℃
  • 구름많음서산14.9℃
  • 맑음울진14.9℃
  • 구름많음청주14.2℃
  • 구름많음대전16.0℃
  • 맑음추풍령14.0℃
  • 구름많음안동15.5℃
  • 구름많음상주16.9℃
  • 구름많음포항16.5℃
  • 맑음군산14.4℃
  • 구름많음대구16.5℃
  • 구름조금전주15.3℃
  • 구름조금울산15.7℃
  • 맑음창원16.6℃
  • 구름많음광주16.1℃
  • 맑음부산14.3℃
  • 맑음통영14.7℃
  • 구름조금목포13.3℃
  • 맑음여수15.2℃
  • 구름많음흑산도12.1℃
  • 구름조금완도16.3℃
  • 구름조금고창15.4℃
  • 맑음순천16.1℃
  • 구름많음홍성(예)14.8℃
  • 구름많음제주14.0℃
  • 구름조금고산12.2℃
  • 구름조금성산14.5℃
  • 구름많음서귀포17.0℃
  • 맑음진주16.3℃
  • 맑음강화10.9℃
  • 맑음양평14.6℃
  • 맑음이천16.1℃
  • 맑음인제11.6℃
  • 맑음홍천14.1℃
  • 맑음태백13.5℃
  • 구름많음정선군13.9℃
  • 맑음제천14.4℃
  • 구름많음보은14.9℃
  • 구름많음천안14.9℃
  • 구름조금보령12.1℃
  • 맑음부여14.8℃
  • 구름많음금산15.2℃
  • 구름많음14.7℃
  • 구름많음부안14.4℃
  • 구름조금임실15.5℃
  • 구름많음정읍14.4℃
  • 맑음남원15.3℃
  • 구름조금장수14.6℃
  • 구름조금고창군14.8℃
  • 구름조금영광군15.1℃
  • 맑음김해시16.7℃
  • 구름조금순창군15.2℃
  • 맑음북창원16.1℃
  • 맑음양산시16.7℃
  • 맑음보성군15.4℃
  • 맑음강진군16.4℃
  • 맑음장흥16.3℃
  • 맑음해남16.1℃
  • 맑음고흥14.5℃
  • 맑음의령군16.7℃
  • 구름조금함양군17.9℃
  • 맑음광양시15.7℃
  • 구름조금진도군15.1℃
  • 맑음봉화14.3℃
  • 맑음영주16.2℃
  • 구름많음문경16.2℃
  • 구름조금청송군14.8℃
  • 구름조금영덕17.7℃
  • 구름조금의성16.3℃
  • 구름조금구미16.7℃
  • 구름조금영천15.9℃
  • 구름많음경주시16.4℃
  • 구름많음거창15.9℃
  • 구름조금합천16.5℃
  • 맑음밀양16.8℃
  • 맑음산청15.9℃
  • 맑음거제15.3℃
  • 맑음남해16.6℃
〈포토〉등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론마당

〈포토〉등대!

등대.jpg

[정승화 기자] 수평선 너머 망망대해를 오가는 이들에게 삶의 이정표가 되어주는 것, 변치않고 그 자리에 서서 망부석처럼 한없이 기다리는 저 한점의 불빛.

 

부모는 자식들의 등대이다. 기쁨에도 지나치지 않고 슬픔의 눈물도 속으로 삼켜야 하는 부모의 길. 등대는 혼자 외로워야 한다.

 

세상이 날로 혼탁해지고 있다. 아내가 남편을 죽이고, 부모가 자식을 버리는 일이 더 이상 뉴스가 되지 않을 만큼 빈번해지고 있다.

 

자살이 일상이 되고 있다. 서민이든 유명인사든 느닷없는 죽음으로 그의 인생을 비극으로 끝내버리는 비정한 시대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우리 삶에 어느 순간 등대가 사라져 버린 때문일까. 누군가를 위해 참고 견디며 기다려주는 이도 없고 그 한점의 불빛을 쫓으며 생(生)의 방향을 잡아가는 젊은이들도 찾아보기 힘들다.

 

등대없는 세상, 방향없는 허공속으로 모두가 ‘돈’과 ‘성공’만을 쫓으며 미친 듯이 달려나가는 이 불확실성의 시대, 등대가 되어줄 이는없는가.

 

외로움을 견디며 저 수평선의 사선을 넘어오는 이들에게 진정한 인생의 참맛과 행복의 길을 일러줄 등대는 없는가.

 

안타까운 세월만 바위에 부딪혀 산산이 부서지는 하얀 물거품처럼 하릴없이 지나가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