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새소식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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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예쁘니까 사과해’ 청송사과 듀얼마스크팩 출시【청송일보=이기만 기자】청송사과 추출물이 함유된 ‘예쁘니까 사과해’ 듀얼마스크팩을 최근 관내 하나로마트 2개소(청송읍 금곡리, 주왕산면 하의리)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된 ‘예쁘니까 사과해’ 듀얼마스크팩은 기존 항산화 기능과 미백 기능이 있는 청송사과 마스크팩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목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넥마스크가 추가되었으며, 수분감과 밀착력이 향상된 우수한 제품이다. 제품 개발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청송군농업기술센터와 ㈜리더스코스메틱이 공동으로 하였으며, 가격은 1팩 당 3천원(1통 10입, 3만원)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개별 온·오프라인 판매자를 공고·모집하여 청송의 주소득 작목인 사과로 만든 마스크팩의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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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패륜범죄, 패륜정치의 시대자식이 부모를 죽이고, 손자가 조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패륜범죄에 모든 이들이 경악하고 있다. 물질문명이 정신문화를 앞질러 발생하는 사회적 부작용으로 치부하기에는 극단으로 치닫는 범죄행각이 너무 빈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대구에서 발생한 고교생 손자들의 할머니 살인행위는 너무나 끔찍한 패륜범죄의 단면을 보여준다. 어려서부터 부모 없는 자신들을 길러준 할머니에게 손자형제는 흉기를 휘둘렀다. 그것도 90고령으로 몸이 불편해 움직이지 못하는 할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버젓이 저지른 일이다. 범죄를 저지를 이유도 경악할 일이다. 할머니가 평소 심부름도 자주 시키고 잔소리를 많이 한 것이 이유란다. 이런 이유라면 가족은 더 이상 존속될 수가 없다. 심부름하나 시키지 못하는 가족이라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손자들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하는 잔소리 때문에 흉기를 휘두른다면 부모자식 간에 무슨 말을 하며, 한세상을 살아갈 수 있겠는가. 또 경악할일은 당시모습이다. 할아버지는 이들이 할머니를 여러번 찔렀고, 옆에 가지도 못하게 했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힌바 있다. 평생을 함께 해온 동반자가 자신들의 손자 앞에서 무참히 살해되는 현장을 목격하는 그 심정은 어땠을까. 패륜도 이런 패륜이 있을수 있을까. 또 하나의 패륜사건이 경북에서도 일어났다. 지난달 28일 경북 김천에서 벌어진 일이다. 40대 아들이 자신의 친어머니의 목숨을 앗았다. 자신의 집을 방문한 70대 노모가 자신이 하는 일에 참견한다는 등의 이유로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차례 때려 숨지게 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부모를 때려죽인 것이다. 가당치도 않은 일들이 이렇게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패륜논재이 뜨겁다.더불어민주당 미디어혁신특위 김승원의원이 언론중재법 국회상정 무산과 관련 박병석 국회의장을 겨냥, ‘GSGG’라고 표기한 까닭이다. 욕설 ‘개××’를 연상시키는 패륜적 글을 SNS에 버젓이 올리는 국회의원의 행태. 국민의 대표라 할 수 있겠는가.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의 패륜적 행태나 자신을 길러준 조부모와 어머니를 살해한 패륜범죄의 일상이 지금 이사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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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선 때문에 가려진 지방선거...지방선거후보자들 전전긍긍!내년 6월1일 치러지는 제8대 동시지방선거가 여야간에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 대선전에 가려 수면위로 뜨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모든 지역민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는데다 경제불황까지 겹쳐 ‘선거이야기’는 입밖에도 꺼내지 못할 입장이다. 현역 단체장과 지방의원들도 그럴진대 신예 도전자들의 입장은 더욱 곤궁하다. 유력정당의 공천권을 받기위해서는 선거 1년전부터 인지도를 올리는 등 자신을 홍보해야 하는데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이같은 성향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욱 심하다고 지역 정치인들은 말한다. 야당지역인데다 보수성향이 강해 정치신인들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가 많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중앙정치권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면서 상대적으로 휘발성이 약한 지역정치와 지방정치인들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사회전반에 걸쳐 세대교체현상이 뚜렷한데다 소셜네트워크의 발달로 중앙정치권의 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지역정치인이나 지방후보들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불과 3개월 사이로 치러지는 대선과 지방선거일정도 한몫을 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내년 3월9일이고 지방선거가 6월1일이므로 전 국민적 관심이 대선에 쏠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대선결과에 따라 지방선거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수밖에 없어 현역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자들이 서로 유력 대선주자와 ‘맞손’을 잡기위해 혈안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K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측과 교감을 갖고 ‘선거조직책’을 맡는 지방선거후보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모두 15명이 대선후보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경선레이스에 들어간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의원측과 연계된 지방선거후보자들의 숫자가 많다는 것이 지역정치권 인사의 귀뜸이다. 유력 대선주자의 조직책을 맡아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공천권을 거머쥐는데 유리하다는 계산이다. 일종의 ‘품앗이’ 선거운동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경북도내 각 기초단체별로 “A 단체장측은 B대선후보와 줄을 댔다”느니 “C 도의원은 D대선후보 조직책을 맡았다”는 말들이 바람을 타고 퍼지고 있다. TK지역이 야당인 ‘국민의힘’ 텃밭인 까닭에 대부분 국민의힘 대선주자들과의 연계성을 일컫는 말이다. TK지역에서 국민의힘 공천권을 획득하는 것은 바로 당선으로 가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이들뿐인가. 그들의 지지층도 지방선거출마자들의 움직임에 출렁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금 TK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대선주자와 지방선거출마자간의 합종연횡’이 코로나19의 사회적격리속에서도 끈끈하게 맺어지고 있는게 지금 대한민국 사회다. 정치전문가 A씨는 “TK지역의 경우 특정정당의 공천권을 획득하는 것이 당선에 첩경이기 때문에 각 지방선거출마 예정자들의 이같은 대선주자 줄대기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며 “대선주자들의 입장에서도 빠른시간내에 지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이들의 도움이 불가피해 공생공존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